
2026년 2월, 메이사 스마트건설 포럼 × 코리아빌드위크에서 메이사 국내사업팀 하창성 팀장이 건설 현장에서 드론 솔루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효용 가치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하창성 팀장은 발표 서두에서 건설 현장 관리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건설 현장 관리는 공간 데이터로 하는 운영입니다."
설계는 공간 기반의 도면으로 이루어지고, 시공은 그 공간 위에서 매일 변화하며, 수량 역시 공간 기반으로 산출됩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공간 위에서 벌어지는데, 왜 여전히 텍스트와 노하우라는 이름으로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로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하창성 팀장은 기존 현장 관리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네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현장은 서류와 경험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둘째, 현장 상황 보고는 텍스트, 사진, 기억에 의존하며 사진조차 이슈가 발생했을 때만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현장 판단은 관리자 개인의 경험과 감에 의존합니다.
넷째, 문제가 없으면 넘어가고, 생기면 그때는 대응하기에 이미 늦습니다.
이 구조가 위험한 이유는 숫자로 설명됩니다.

"대부분의 현장은 문제 없이 운영됩니다. 100개 현장 중 1~2개 문제 발생이죠. 하지만 단 한 번의 이슈가 수십억에서 수백억까지 한 공사의 수익을 결정합니다."
설계와 다른 수량이 발생해도 근거가 없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자료도 남지 않습니다. 업체가 바뀌면 대응이 불가능하고, 기존 드론 사용만으로는 전경 사진이나 영상이 남을 뿐 객관적인 데이터로 만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이사 플랫폼이 건설 현장에 제공하는 효용은 비용, 시간, 신뢰 세 가지 관점으로 정리됩니다.

건축 현장에서 가장 직접적인 비용 효용은 토공 물량 관리입니다. 메이사 플랫폼은 조닝 기반으로 현황고와 계획고를 비교하여 날짜별 작업량, 총작업량, 남은 수량을 지층별로 산출합니다.
"평소엔 참고자료로 쓰이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의사결정의 기준이 됩니다. 현장 단위의 비용 절감이 아니라 본사 전체 리스크 관리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토목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는 측량 자체가 비용이었습니다. 원청과 협력업체 모두 측량 인력과 시간을 반복 투입해야 했고, 기록되지 않은 측량 지점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사라졌습니다. 드론 기반 측량은 이 구조를 바꿔 수량 확인 시간을 대폭 줄이고, 동일 인원으로 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현장에서 같은 이슈를 두고 사람마다 다른 해석이 나오는 상황은 자주 벌어집니다. 결국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다시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조치하고, 보고 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공간 데이터 기반 현장 관리에서는 모두가 같은 화면을 보고 계획과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의사결정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현장 방문 횟수가 줄어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함께 감소합니다.

검측, 민원, 감사 현장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아, 그때 사진이 없습니다. 그 구간은 문제 없었고 기록이 없네요."
메이사 플랫폼은 특정 시점의 현장 모습을 그대로 클라우드에 남깁니다. 객관적인 자료로 설명하고 증빙이 가능하며,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떨어진다 하여 그때는 쓸모없다 하더라도, 2D 정사영상이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공동주택 현장은 구역별 계획과 관리가 핵심입니다. 메이사 플랫폼의 구역 기능과 도면 오버레이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시점의 현장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목 현장은 너무 넓어 한눈에 현장 곳곳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2D 정사영상, 도면 오버레이, 토공 횡단선 기능을 통해 현장을 한 판에 두고 계획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명확한 효용이 있는데 왜 많은 스마트건설 기술이 현장에 정착하지 못했을까요. 하창성 팀장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유는 기술이 아니고, 구조와 신뢰입니다."

현장에서 기술이 쓰이지 않도록 만든 구조적 문제는 다섯 가지입니다.

이에 대한 메이사의 해답은 세 가지 도입 원칙으로 정리됩니다.
수집 최소화: 수집 시간 대비 데이터로 얻는 가치를 최대화합니다. 무인 드론 스테이션과 RTK 센서를 적극 활용해 수집 단계를 자동화합니다.
확산: 의사결정자가 쓸 수밖에 없는 플랫폼을 만듭니다. 의사결정자가 플랫폼을 직접 사용하게 하여 제품이 지속적으로 활동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케어: AM(고객 관리) 활동을 통해 서비스를 관리합니다. 본사 통계 기반 현장 사용 리포팅으로 현장 케어와 활성화를 이어갑니다.
"툴(기술)을 파는 게 아니라 운영이 되게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메이사가 그리는 다음 단계는 공간 데이터와 AI의 결합입니다. 노하우와 경험은 여전히 중요하며, 현장 특수 케이스를 AI가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과 노하우에 AI가 결합되면, 판단의 근거가 되어 빠른 계획과 의사결정의 도구가 됩니다.

하창성 팀장은 발표를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공간 데이터는 쓰는 순간보다, 데이터가 없을 때 가장 뼈아픈 가치를 느낍니다."
기록이 곧 자산이며, 설계-시공-기성의 일치가 즉각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공간 데이터는 단순한 시각화 도구가 아니라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단일 진실 공급원입니다.

본 내용은 2026 메이사 스마트건설포럼 두 번째 세션에서 메이사 국내사업팀 하창성 팀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입니다.
현장 사례와 맥락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발표 영상 보러가기 → https://youtu.be/CEQs7c0SxTU?si=J6kZB87LzdyJRhZj